[날씨톡톡] 낮에도 쌀쌀…동해안 비 또는 눈

2019-12-18 0

[날씨톡톡] 낮에도 쌀쌀…동해안 비 또는 눈

바람결이 차가워지면서 계절의 시계는 다시 겨울로 돌아왔습니다.

오늘로써 크리스마스도 딱 일주일 남았네요.

아이유의 '미리 메리크리스마스'입니다.

사실 지난 며칠간 겨울이라기에는 어색할 정도로 날이 온화했습니다.

하지만 오늘은 날이 부쩍 추워지면서 "그래, 이게 겨울이지, 솔직히 너무 따뜻했었어"라고 하셨어요.

북서쪽의 찬 공기가 밀려오면서 다시 기온 큰 폭으로 떨어졌고요.

오늘 아침 서울을 포함한 내륙 곳곳으로는 다시 영하권을 보였습니다.

어제와 비교한다면 거의 10도가량 곤두박질친 거죠.

어제는 날이 따뜻하다 보니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었는데요.

크리스마스도 다가오는데 눈 소식은 없는지 내심 또 궁금합니다.

일단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 맑을 것으로 보이고요.

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역에는 비 또는 눈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.

동해안 지역에는 최고 30mm의 비가,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는 1~5cm가량의 눈이 내려 쌓일 텐데요.

날이 추워지면서 길이 얼어붙을 가능성이 높아서 조심하셔야겠습니다.

모레 새벽 중부 곳곳으로는 눈이 조금 날리겠지만, 그 밖의 날들은 구름만 지나면서 무난하겠습니다.

추위도 예년 수준으로 심하지는 않겠지만요.

건강 관리에는 항상 신경 써주시는 게 좋겠습니다.

지금까지 날씨톡톡이었습니다.

(김하윤 기상캐스터)

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

(끝)

Free Traffic Exchange